[인왕산 둘레길] 더숲 초소책방

 

 

인왕산 자락길

 

전날 비가 내려서 맑아진 공기에 가벼운 산책을 나섰습니다:)

3호선 경복궁역 1번 출구에서

사직공원을 둘러 부암동까지 걸어갈 수 있는 길을

인왕산 자락길이라 부르더라고요.

 

 

 

너무 오랜만에 외출이라 좋았어요

한동안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 

바깥활동을 많이 못했던 터라,

풍경을 보면 걷는 것도 좋더라고요.

 그전에는 아무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이
감사해지는 요즘인것 같아요.

 

 

벚꽃도 만개해서 흩날리는데

너무 이뻤어요:)
이맘때면 벚꽃엔딩이 계속 생각나는거 같아용

 장범준🌸

 

더숲 초소책방

 

서울 종로구 옥인동 산 3-1

운영시간: 매일 08:00 ~ 22:00

 

인왕산 자락길 중간쯤 위치한 초소책방

차를 가져와서 주차할 수 있기때문인지

협소한 주차장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더라고요.
사실 저는 조금 이른 시간에 갔기때문에
사람이 많지 않을꺼라 생각했거든요^^

이곳은 청와대 방호 목적으로 지어진 경찰 초소였다가

2018년 인왕산 전면 개방에 따라

서울시와 종로구가 뜻을 모아 리모델링한
건물이라고 해요.

 

 

이날은 최근 날씨중 제일 완벽했던 날씨!
맑은 하늘을 정말 오랜만에 보는듯:)

 

 

책방이라는 이름답게 책들도 준비되었어요.

요즘 서점 형식에 카페들이 제법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아직까진 전자 책보다 종이책이 전 좋거든요^^

좀 사람이 적은 평일엔
책읽으러 와도 좋을 것 같아요. 

 

 

1,2층 모두 야외 테라스가 마련되어있고

바깥 풍경을 잘 볼 수 있는 곳이
날씨 좋은 날이나
눈오는날 오면 너무 이쁠 것 같은 공간이예요

 

 

2층 내부는 제법 아늑해 보였답니다:)

 

 

봄 날씨처럼

좋은 공간을 알게 되어서 너무 좋아요:)
커피 맛도 좋았답니다.
더워지기전에 둘레길 한번 가볍게 걸으시고
커피 한잔하시러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