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쪽 여행 금오름

 

제주 금오름

제주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 1-1
입장료 무료

요즘 인기가 많은 금오름에 이른 여름에 다녀왔어요.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어서
여행에서 제일 기대했던 곳이기도 했어요.



협재해수욕장에서 20분 정도 차로 소요되는
금오름은
두 개의 길이 있는데
포장이 잘된 오르는 길이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좋긴 하지만
살짝 경사가 있는 포장도로(아스팔트)라서
신발은 운동화를 신고 가는 걸 추천드려요^^

다른 코스는 비포장 산길을 통과해서 올라가는
희망의 숲길이 있다고 합니다.

주차정보

오름을 들어가는 입구와 입구 맞은편에
주차장이 마련돼있는데,
주차장이 넓은 편이 아니고
안내를 따로 하는 사람이 없어서
조금 복잡스럽긴 하더라고요.
저희도 주차에 조금 어려움을 겪어서
입구 맞은편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이날은 날씨가 흐려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정상까지 소요시간은 20~25분가량 소요됩니다.
왕복 1시간~1시간 반 정도면 충분히 볼 것 같았어요.

금오름은 연못을 품은 서쪽 언덕 오름으로
그 분화구에 움푹 파진 연못을 품은 기생화산입니다.

실제로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너무나 아름답더라고요.
또 정말 신기했던 게 연못 쪽은 더 시원하더라고요.
연못에는 오리들도 둥둥 떠다니고 있었어요:)

날씨가 흐렸지만
그래도 너무나 기억에 남는 금오름입니다.

능선을 따라서도 걸을 수 있는데,
저희는 날씨도 흐렸고 곧 비가 내릴 것 같아
분화구 연못만 내려가서 보고
금오름을 내려왔네요.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희망의 숲길을 따라 올라가고 싶네요.

사람도 제법 많았고
인기가 많은 오름이라는 걸
실감했던 곳이었습니다.

제주에 아름다운 자연을
오래도록 잘 보존해서
또 만나러 갔을 때도
같은 마음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제주 여행 시 금오름도 일정에
한번 추가해보시길 바랄게요.